이 두 스샷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아래 스샷은 물빠진 스샷이고, 윗쪽이 예쁜 스샷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윗쪽은 오버레이를 주어 색을 약간 과장되게 보정한 사진이며, 아랫쪽이 원본이다.

 

대충 붉은 색을 대충 붉은 색으로 표현하는 모니터는 정확한 색감을 지닌 모니터지만 예쁜 색감의 모니터는 아니고

대충 붉은 색이라도 화려한 붉은 색으로 표현하는 모니터는 정확한 색감을 지닌 모니터는 아니지만 예쁜 색감의 모니터이다.

 

 

그림을 그린다거나 영상을 만든다거나 하는 사람에겐 정확한 색감이 상당히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과장된 예쁜 색감의 모니터가 더 좋을 수도 있다.

 

 

그 예로 BenQ는 원래 과장된 색감의 모니터를 내다가 최근에 거의 정확한 색감의 모니터를 냈다.

굉장한 공을 들여 정확한 색감으로 모니터를 냈는데, 소비자들에겐 과거에 비해 물빠진 색감이라고 욕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