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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로 고민이 있는데...고민좀 들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282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집안
추천 : 0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13 00:15:57
저희집안은 그냥 부모님과 아들인저와 딸인동생이 있는
4인가족입니다.
부모님 둘다 맞벌이를 하시고
전 21살, 군입대를 앞두고있고 동생은 고등학생입니다.


부모님이 얼마정도 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들은바론 아버지 400, 어머니 350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두분다 맞벌이를 하시니 어디에 쓰는지 말안하고 그냥 자기돈은 자기가 관리하는 집안인데요.


일단 집에 빚이있습니다.
빚이 약 1억정도 있습니다.
서울에 46평짜리 집이있고, 그냥 그런 가정입니다.


왜 가족의 돈을 얘기하냐면, 돈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저도 어려 돈문제는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만,
현재 저희집은 어머니가 아버지카드를 쓰고, 월 150씩 아버지에게 주고있습니다.


그돈은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모르고요.
빚은 약 2억정도 있었던것같은데, 갚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어머니가 아버지몰래 적금을 들고계신것같은데
(아버지말론 월 60, 어머니 말론 월 30인데 월 30인것 같습니다)
이거에대해 굉장히 불만을 가지고 있으신것 같습니다.
또한 이혼생각을 하고있나 의심을 하고있는 눈치이고요(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그래서 항상 이것가지고 싸우십니다.
뭐 다른일로도 싸움이 잦습니다만....


빚이있는데 적금넣는게 말이나되냐 하시고 솔직히 제가볼떈 아빠가 많이 억지부리는것 같거든요
그래서 싸우다가, 그럼 빚청산 반반, 생활비 반반, 집안일 반반하기로 결정이났는데,
뭔가 반반이라고 하니 집안이 쪼개질것같은 그런느낌이 심하게듭니다 ㅡㅡ
좋은결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돈관리는 할텐데요(돈관리라 해도 생활비같은거 관리하는거밖에 없습니다)


일단 통장을만들어 그곳에 두분이 한달에 얼마씩 자동이체를 시키게 해서,
그것으로 생활비를 쓰려고합니다(외식, 생활에 필요한 먹을것, 학원비, 등등등)
빚갚는건 뭐...제가 상관할 일은 아닙니다만 월 150씩 넣으신다고(각각)하십니다.
여기까진 뭐 괜찮은데 문제는 집안일입니다.


아버지가 굉장히 가부장적이라서 제가 살면서 집안일 하는 꼴을 못봤습니다.
그니깐 설겆이, 청소, 빨래등을 한번도 본적이없습니다.
이것도 반반을 해야할텐데, 아빠가 잘해낼수있을지 걱정입니다.
안하면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한다고만 하시지 별다른 말은 없으셔서
더욱 못미덥습니다.
물론 저도 매일매일 재활용분리수거와 설겆이를 하고있고
동생은 학원이바뻐 안하고있습니다.


남은건 빨래와 청소정도일텐데
이걸어떻게 분담할지 걱정이네요.
말은하는게 무조건 반반이라는데....흠....


뭐 제 고민은 이겁니다.
이렇게 뭐든지 반반 반반하다보면 집안도 반반으로 쪼개질것같고
안그래도 콩가루집안인데 더욱더 콩가루집안이 될까 무섭고요
심하면 이혼하실것 같아서(아버지가 그런얘기를 꺼내서) 무섭네요.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그리고 집안일같은경우 어떻게 나눠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할게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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