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이렇게 쓰니 무척이나 큰 발명품을 만든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그게 아니라 형광등 스위치를 보다가 고딩때 일이 생각나서 자판좀 두들기네요 제가 고3때...
1. 옆반 천장의 라이트를 끌려구(물자절약 애국운동)스위치를 찾았습니다. 스위치가 두개 있는데 하나는 창문쪽, 하나는 복도쪽이죠 뭐라고 써있기에 그렇게 써있으려니~하고 불을 끌려구 했습니다. 옆반애들은 울반과 다르더군요...(수능평군 300넘는 놈들...)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여기 조기
(이해가시죠? 스위치하나는 가까이 있는거 나머지는 멀리있는 창문쪽거) 간단명료화해서 추상화시키는 미술수업을 충실히 받은넘들...ㅋㅋㅋ 처음보고나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읍죠~ 헤헤
2. 학교앞에 횡단보도를 건널때였습니다. 신호등옆에 작게 파란불 8개 켜지는 거 아시죠? 이름을 몰라서리... 교통사고예방용으로 시청에서 설치한 참으로 고마운 시설... 파란불이 깜박일때부터 하나씩 8개가 닳아져 결국에 다 닳아지면 빨간불로 됩니다. 8개중 4개였을 때였습니다. 멀리서 지켜보던 우리들...열라 뛰기시작했는데... 당시 전교에서 컴터게임의 대부로 불리던 동행중이던 내 친구... 짧게 한마디 하면서 우린 웃겨서 뒤집어지고 친구는 뒤도 안보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