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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들
게시물ID : freeboard_282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ㅜㅜ
추천 : 2
조회수 : 1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1/29 16:14:48
나 어제 아빠랑 밥먹다가 우연히 아빠 등을 봤거든..
구부정한 허리에 어깨를 만져보니까 진짜 딱딱하게 뭉쳐잇는거야..
아빠가 택시하시느라 매일 앉자있으시거든..
진짜 살면서 아빠 어깨도 못 주물러준거같아 어제 주물러드리는데
갑자기 찡하더라 엄마랑 아빠랑 떨어져 살면서 아빠 고생만이했거든 
난 맨날 어리광만 부리고 또 대학 등록금때메 힘들어하시고 
매일 밥도 한끼드시고 매일 운전만하시고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내방가서 진짜 눈물 콧물 다쏟았다 매일 내가 잘해야지 잘해야지 다짐해도
맘만 그러고 잘안되서 너무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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