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흉기 등을 이용해 집단 난투극을 벌인 조선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일행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등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조선족 C씨(52)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 가운데 불법체류자 K씨(34)는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 일행은 지난 11일 오전 9시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24시간 음식점에서 종업원과 얘기를 하던 L씨(46)와 M씨(54)가 자신들에게 욕을 한다고 오해, 이들을 집단 폭행한 혐의다.
또 L씨 일행은 이에 대항해 불상의 흉기 등을 이용해 C씨 등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인근 공사현장에서 노동일을 하던 근로자들로, 술에 취해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569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