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고등학교에 들어간 학생입니다. 중학교 때는 그럭 저럭 성적은 상위권을 상 중 하로 나누 었을 때 중과 하 사이에 들어가는 정도 였습니다. 이번에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나니 열심히 해보자 하는데 중학교 내신 퍼센트지 0.xxx대 애들도 같은 반에 있고,
제가 인문 계열을 선택해서 그런지 (진로가 기자,pd입니다) 공부 하는 애들보단 노는 애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들어 조금씩 길이 엇나간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또 중학교 때는 그렇게 뛰어난 애들을 못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번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내가 발판이 되지 않을까 치이지 않을까. 목표인 곳은 들어 갈 수나 있을까. 이번 중간고사에 등급 낮게 나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들고 괴리감에 빠지곤 합니다. 그리고 원체 학원은 다니지 않던 공부 스타일이라 이번에도 교과서랑 자습서,ebs 인강 위주로 공부하는데
다른 애들보다 처진 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뭐라 표현을 못하겠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 하는 사람은 엄청난 긴장감의 상태에 살고 있다라는 한 잡지 에서 본 그 상태가 바로 저인것 같습니다. 계속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정작 마음 깊은 곳에서는 막연한 공포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