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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82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1인
추천 : 228
조회수 : 7636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6/18 13:57: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6/18 13:44:09
얼마전 남친이 스포츠마사지 간거같다
음란인지 건전한 곳인지 애매한 가운데 고민했던 여자입니다
사실 확인했습니다
남친에겐 사실 그대로 가끔 문자 오는거 확인했었다
더 이상 말돌려서 하지말고 대화를 하자했죠
(문자를 몰래봤다고 해도... 그런거 있는지 조차모르고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문자를 보는곳이 있겠냐고 네이트문자의 개념조차 모르네요)
첫마디부터 사실 그런곳 간적없고 집에서 잔거 맞는데
또 트집잡는다면서 말을 자르길래
2만원짜리 몸풀고 왔다더니 그것도 거짓말이냐고 하니까
따지니까 그냥 대충 말한거였데요...
남친의 거짓말에 저도 한술 더 떠서 거짓말로
너 거기 새벽에 들어갔다 나온걸 본사람이 전화왔었다
내가 문자로 확인도 하고 거길 나오는거 본 사람도 있는데
도대체 진실이 뭐냐고 더 이상 사람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했더니
그제야 실토를 합니다
안마방 다녀왔다고.... ㅜ.ㅜ
근데 그 전화 한 놈이 누구냐고 그걸 알아야겠다네요
지금 그 전화를 누가 한게 중요하냐고 딴데로 말돌리지말고...
실망이 크다, 매달 쪼들린다면서 나한테 기대고 그러더니 결국은
밤에 뻘짓하러 다니느라 그런거였으니
더이상 서로의 인생에서 여운도 남기지 말고 살자
무릎꿇고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남의 말에 솔깃해서 뒤나 캐고 다니냐며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잘 살아보라네요
그래서 저도 돈많이 벌어서 그런곳 열심히 다니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맘대로 생각하고 살라면서 상관없다네요
자기는 그냥 그렇게 살테니 너나 잘살라면서...
그러고 연락이 없어요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죠...
가슴한켠이 아리면서도 후련합니다
시간이 약이란말 믿어보려구요
다시 고민방에 들어와.. 이렇게 푸념이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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