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61802010151650001 #1. 10년 장기 국가 미래 원천기술 개발 프로젝트인 `글로벌 프론티어'가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시행 첫해부터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당초 2조4000억 규모로 구상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1조2000억원으로 반토막 난 데 이어 올해 예산도 기재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4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줄었다.
#2. 나로호에 이은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Ⅱ) 사업도 첫해인 올해부터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다. 당초 700억원을 요청한 예산이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153억원으로 깎였다.
#3. 대전 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A본부장은 매주 최소 3차례는 서울로 출장을 온다. 관할 부처가 자주 부르다 보니 연구는 뒷전이다. 그는 "국민 세금을 받고 연구를 하는 데 국민 볼 면목이 없다"고 말한다
이명박 정부가 부총리급 과학기술 전담부처를 해체해 교육인적자원부와 통합한 지 2년4개월이 지난 지금, 과학기술 분야는 리더십ㆍ소통ㆍ전략 3무(無) 상태에서 방향타를 잃고 표류하고 있다.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