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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노홍철의 공약엔 맹점이 있는데요..
게시물ID : muhan_28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단강크루즈
추천 : 1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18 16:24:59
(먼저 저는 정형돈 후보의 지지자임을 먼저 밝힙니다)


노홍철 후보의 공약엔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맹점이 뚜렷이 보입니다

전부 보여주겠다, 공유해야 한다며 처음부터 꿋꿋하게 내세우는게 무도 가족들 공개인데

정작 자기 스스로 어떤 활동이나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내용은 없는 것 같아요

무한도전 홈페이지에서 요약한 노홍철의 공약에 대한 의문입니다


1. 무도 멤버들의 사생활 국민 공유화

- 이는 멤버들의 가족들과 자식들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겠다는 건데

방송을 보면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자기가 당선되면 억지로 끌어내겠다는 것으로 들립니다

선택 2014 이전에도 노후보는 다른 출연자들의 가족 대결을 공개해야 한다고 자주 주장해 왔는데

정작 방송의 재미를 위해 자신이 희생을 감수하는 부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전에 300회 특집에서 유후보는 '아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못 가는 게 미안하다'고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 정도인데, 이를 굳이 방송에까지 억지로 끌고 나오는 것은 또다른 의미의 폭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의지에 상관없이 동물원의 원숭이를 만들자는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전 같은 맥락으로 아빠 어디가, 붕어빵,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 마이 베이비 등의 프로그램을 매우 싫어합니다)



2. 주 1회 길거리로! 의견듣고 수렴

- 프로그램으로서 시청자와 시민들의 의견은 이미 게시판, SNS, 커뮤니티 등에서 수없이 수렴하고 있죠

일회성, 혹은 비정기적으로 시민들과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가능합니다

2008년인가 연말정산 뒤끝공제 특집에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고 스튜디오에 시민들을 부르기도 했죠

또한, 한 주 한 주 방송을 보면서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시류에 따르고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주1회 진행하기엔 매주 방송에서 정규 코너로 편성할 것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는 전파낭비입니다


3. 시청자를 집으로! 동고동락 추진

- 방송과 현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전시행정입니다

1번 공약과 마찬가지로, 방송에서 캐릭터를 연기하는 출연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입니다

왜 제작자들이 드라마나 영화도 아닌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을 '연기자'라 호칭할까요?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는 있으나, 그들은 엄연히 TV 속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속에서 진심이 드러나기도 하고 그것이 또다른 상황과 재미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당연히 '방송이기 때문에' 가능한 플롯이지, 시청자를 한 방송인의 집에 불러않혀서까지 공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방송인이라고 사생활, 프라이버시 없는 거 아닙니다


처음 후보 등록부터 어제 방송까지 지켜본 결과, 노홍철 후보는 리더의 자질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노후보 말고 정형돈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줄요약 : 노찌롱 ㄴㄴ 도니도니 화이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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