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신효순.심미선양의 억울한 죽음에 항의하기 위해 7일 조직될 예정인 사이버 범대위는 구체적 실천 운동으로 미국제품 불매운동인 ‘3안 운동’도 계획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하나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안 먹자는 운동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다. 사이버 범대위의 채근식씨는 “불매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단 12월7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맥도날드 햄버거 안 먹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사는 미국의 부시정권 출범후 전세계적으로 반미감정이 확산되면서 반미의 1차적 타겟이 돼, 최근 들어 중동과 중남미 지역의 점포 철수계획을 발표하는 등 큰 곤욕을 치루고 있다. 그러던 중 신효순.심미선양 사건이 터지면서 마침내 우리나라에서도 불매운동의 공격목표가 되기에 이르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