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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게 중2병 토너먼트.
게시물ID : animation_28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고양이
추천 : 5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01/01 00:37:24

날 뛰어넘을 사람이 있겠는가.


나는 사실 외계인이다.

우리는 지구를 창조 했으며.

주기적으로 관리자를 파견한다.

여러 행성의 여러 종들의 모습으로 파견되었었으며.

등급을 매기는 일을 하고 있는데.

A. B. C. - - - - 등급으로 나뉜다.


A - 우수. 그대로 발전하게 놔두어도 될 종.

B - 보통. 우수하진 않으나 그대로 놔두어도 행성에 문제를 주지 않는 종.

C - 저조. 행성에 문제를 주지 않으나 발전은 커녕 퇴행을 보이는 종.

D - 멸(滅). 행성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쇠퇴시키며 우수하지도 않은 종.

E - ....


등등.


지구인을 이해시킬만한 등급표를 대충 만들어보자면..

이정도..


특이 클래스가 있는데, 이 경우는 지적 생명체에게만 해당한다.

인간.

우수한 종이나.

행성을 갉아먹는 종.


조사 방식은 언제나 같다.


영혼을 매개로 하는 우리들 중 하나를 주입시켜 태어나게 한다.

인간의 경우라면 스무살.

다른 종의 경우라면 성체가 될 때 까지의 기간을 아무것도 기억이 못하도록 그 종과 어우러져 살게 한다.

이는 우리의 잣대로 종의 운명을 좌지우지해서는 안된다는것이 규칙이기 때문이다.


그 이후 우리의 원래 모습, 임무에 대해 기억이 나게되면, 몸체가 죽을 때 까지 기억을 토대로 종에 대한 등급을 매긴다.


보통 한 행성의 운명을 열, 열다섯정도의 개체가 번갈아 결정하는데.


내 경우에는 공룡, 도도새, 인간의 순으로 단 세종만 겪어본 케이스이다.

공룡의 경우에는 상당히 특이했던 케이스였다.

우리 모두의 결정으로 종 전체의 멸망.





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난 특별히 너희들을 관리하러 온 관리자 이면서도 성체가 되기전에 기억을 되찾았다.' 라며 망상했더랬죠.


허허...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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