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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83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슴없는아이![](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10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8/01/30 21:39:04
제가 유치원에서 일을하거든요~
오늘 점심시간에 아이들과 오손도손 밥을 먹는데..
해찬이라는 남자아이가 갑자기 소꿉놀이있는곳으로가서 아기곰인형을 하나 들고오더니
"얘는 이제부터 우리선생님이야~알았지?"
라고하더니 그 곰인형한테 뽀뽀를하고 사랑해하면서 안아주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아.. 사랑의교육이 효과가 있구나..하고있는데..
갑자기..
지민이라는아이가 해찬이가 안고있던 곰인형을 빼앗아 발로 뻥차서 던져버렸어요..ㅠ
속으로, 불만있으면 말로하지라고 생각하고있는데
갑자기 그 인형을 들고와서 저에게하는말이!
"선생님!!!!제가 선생님을 구했어요!!!"라고 씩씩하게 말하며 저에게 그 곰인형을 주더니 씨익 웃더라구요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엽던지......
오늘 하루종일 이얘기만하면서 자랑하고 다녔어요!!!!!!!!
아이들 표현이 얼마나 예쁜지..
밖에 나가 햇살이 눈부시면 하는말이
"햇님이 하얀드레스를 입어서 눈이부셔요~"라고 말을하고..
눈이 내리는날이면 창밖을 바라보며
"선생님~ 눈이 저만쳐다봐요~"라고 말하는게..
꼭 저를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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