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믹스커피 맛을 알게 해주셔서 ㅋㅋㅋ
서른이 된 지금 하루에 아메리카노 두세잔쯤은 거뜬히 먹는 카페인 중독자...입니다
한달 뒤에 수술 앞두고 있어서 몸에 좋다는 것들은 모조리 실행하겠다!!!
의지를 불태우며 첫번째로 커피를 끊어보자 해서 안 마셨거든요
근데 웬걸
일하는데 도저히 집중도 안 되고 너무 졸리고 온 몸에 기운이 없네요..
커피 못 마셔서 그런거라곤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직장동료가 스벅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사다 주셔서 에라이 하고 마셨는데
웬걸..
뭐랄까요
시야가 탁 트이면서 정신이 맑게 개는 것이 눈이 반짝반짝 하네요 ㅋㅋㅋ
나중에 임신하면 진짜 커피 단 한입도 입에 대지 않을 생각인데
아무 것도 못하고 계속 잠만 자게 되는 거 아닌가 ㅋㅋㅋ 그런 걱정까지 가끔 해요
커피 맛 자체를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차로 대신하기도 쉽지가 않네요ㅠ
왜 커피 전문점에선 디카페인 커피는 잘 안 파는 걸가융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