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신호가 걸려 정차했는데 갑자기 뒤에서 쿵 하더군요.
좀 심하게 충격이 와서 10초정도 멍때리다 나가보니
승객을 태우고 있는 개인택시 였습니다. 사진을 찍고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험처리 하자고 하니 기사님께서 개인돈으로 할테니 양해좀
구한다 하시더군요. 근데 제가봐도 개인돈으로 하기엔
견적이 많이 나올것 같아 그냥 보험처리 하자고 하시는데
사정이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처리해주시겠다 하시네요
마침 사고다발 지역이라 렉카가 상주해 있었고 사고를
목격한 기사분이 옆에서 보험처리를 하는게 맞다
범퍼가 앞으로 밀렸고 트렁크 문짝도 앞으로 밀렸다
하루이틀 수리로 끝나는것도 아니니 렌트차량까지 해주시면
돈많이 든다. 왜 보험 안하시냐 라고 하시는데도 사고난지
얼마안되서 보험수과가 많이 오른다고 자기가 아는 공업사
에 수리맡기고 수리비 부담하겠다 하시는데 사실 좀 많이
찝찝합니다. 막상 출근하고 보니 충격이 컸던 탓에
몸도 좀 안좋고 그러네요.
렉카분도 그냥 중립적인 자기네 공업사에서 수리하라고
그래서 일단 택시기사님 이랑 랙카기사님 명함받고
연락주겠다고 하고 사고장소를 떠났습니다
20분뒤 택시 기사님께서 전화오셔서 몸은 괜찮냐고
하시면서 자기 아는 공업사에 넣어도 되냐고
연락오셨는데 직업특성상 아침에 너무 바빠서 다시 연락
드린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바일이라 글이 이상한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