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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그 이름은 디스코드 1편
게시물ID : pony_28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껍니다
추천 : 3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26 16:00:28

옛날 먼 옛날

때는 셀레스티아가 나타난지
얼마 되지않있을 때였다.
이퀘스트리아 북쪽산맥 꼭대기 근처.
그곳에 놀랍게도 커다란 마을이 있었다.
마을의 이름은 드라피아아.
춥고 황량한 주변과 달리 그마을은 따뜻히고
풍족해 보이는 마을이었다.

그러나 그와 대조적으로 포니들의 얼굴은
황량한 북쪽 산맥이 더 밝아보일정도로
어두웠다.
그렇다. 드라피아는 드래곤의 보호 혹은
지배아래 유지되는 곳이었고, 드래곤을
거스른다면 그 도시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는것은
시간문제였다.
그러나 요즘 그포니들의 얼굴은 도저히 포니라고
보기에는 완전히 먹구름이 끼어있었다.
일주일 전에 내려온 한마리의 그리폰 때문이었다.

마을사람들은 그리폰이 내려오니 드래곤이 또
공물을 요구 할 거라 생각했고, 또 그것이 항상
있어왔던 일이었으므로 평범한 일상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리폰이 가져온 내용은 포니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용건이 담겨있었다.
"식량을 두배로 더 바치고 마을에있는 숫처녀 포니를 한마리 공물로 바치라."
이 말은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였다.
식량이야 기후가좋아 부담이 적었지만, 포니를 밝히는 호색한 드래곤이라니!
최근 몇달전 본래 드라피아를 관리하던 드래곤이 결투로 죽고 새로운
드래곤이 드라피아를 지배하기 시작했을때부터 말은 많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마을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커다란 회의가 열렸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차라리 이 마을을 벗어나서 산맥밑으로 내려갑시다!"

"드래곤이 그걸 지켜보고만 있을 것 같소? 움직임이 보였다간 우린 몰살이야!"

"그러면 언제까지나 계속 이런 곳에서 살아갈것입니까?"

"어쩔수가 없지않나 어쩔수가!?"

회의는 치열했다. 나이가 많은 포니들은 처녀포니를 하나 바치고
그냥 살아가자는 쪽이었고 청년포니들은 차라리 산맥을 내려가
새로운 마을을 만들자는 쪽이많았다. 회의는 격렬했으나 양쪽의 수가 너무 팽팽해서 도저히
결론이 나질 않았다.

그렇게 회의가 파국으로 치닫고있을때 한 암말이 발굽으로
강하게 회의탁자를 내려쳤다.

"그만하세요!, 제가... 제가 가겠습니다."

방앗간집 외동딸포니 코스멜라였다.

"지금 우리가 드래곤에게 대항할수는 없어요. 제가 가겠습니다."

포니들은 술렁였다. 사실 드래곤의 횡포만 뺀다면 이 마을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고, 떠 나자고 했던 포니들도 사실은 마을이 싫다기보다는
홧김에 외친 포니가 많았기때문이었다.

어떤 한 암말의 희생은 곧 마을의 안정을 가져다 주게 되었고, 마을은
1주일 뒤로 다가온 드래곤의 사자 방문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1주일 뒤

그리폰과 몇몇 늑대들이 드라피아로 왔고,

코스멜라는 그들과 함께 산너머로 사라졌다.

2편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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