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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파게티를 좋아하지 않고 감자탕을 좋아하면 촌년일까요.
게시물ID : gomin_283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왜Ω
추천 : 3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2/13 22:37:37
제목이 극단적이여서 죄송해요.
근데 그런말을 듣고 좀 충격을 받아서요...



전 어릴때 시골서 자라서 치즈 셀러드 모르고 자랐어요
물론 대딩때 가서 먹긴했지만.
전 셀러드보다 국밥이 더 좋았어요.(여자임)
개인의 취향차이잖아요. 전 그렇게 넘기고. 그간 십년가까이 그렇게 행동해왔어요.
그간 남자친구사귀면서 전혀 문제없었구요.


근데 이제 결혼할즈음되니 선도 보고.
연애의 사귀는 남자가 아닌 좀 나이많으신 남자분들을 만나다보니.
저의 식성이. 나의 모든걸 저렴하게 취급한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걍 느낌이 아니라 대놓고 얘기하더라구여.


스파게티와 셀러드를 좋아하는 여자도 있지만. 감자탕과 순대국밥을 좋아하는 여자도있기 마련인데..
깔끔하게 셀러드먹고 입닦는여자가 좋다고 말씀들을 하시니..
머 그리말하면 그런가부다하겠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머냐고 물을때
저는 한식을 좋아합니다. 하니깐.

아 그럼 아웃백은 가보셨어요?

이러시더라구여. 아웃백이 별거인가싶어요;; 아웃백 빕스 기타등등..가보긴 했찌만
저의 입맛과는 안맞았어요. 지방서 연애할떈 전혀 문제없었는데
왜 서울오니 저의 이런입맛에 테클을 거는 분들이 많을까요.


사실 전 커피를 안마셔요
그래서 커피전문점을 가면. 톨사이즈. 막 그런거 몰라요. 왜냐면 안마시니 안가봤거든여.
근데 그걸가지고 머라하시더라구여.
웃으시면서 '이건 작은사이즈구요~ 아 혹시 아메리카노는 아세요?'
라는데. 전 대충 알건 알아요.ㅜㅜ 단지 전혀 흥미가 없는것에 지식이 없을뿐..ㅜㅜ


제가 많이 촌스러울지.......도 몰겠어요.
스타벅스가서. 톨사이즈 그런것도 모르고.
셀러드하나시켜도 무슨 뿌리는 양념에 대해 주문을 하시던데 하나도 모르고;;;
....ㅜㅜ 제가 마음이 모나서. 주늑이 들더라구여.ㅜㅜ....

그래서 그냥 푸념써봐요.
잘 가시는분들은 그게머냐. 싶으시겠지만. 
안가다보니 나이 이렇게 먹도록 몰랐어요.
주위친구, 남자친구들하고도 한식 일식만 먹어서 몰랐어요. 커피전문점가도 전 커피를 안먹으니 주로 허브티를 마셔서 친구들이 시켜줘서 몰랐어요.ㅜㅜ 
근데 스타벅스 톨사이즈 모르고. 셀러드 드레싱 모르는데 '이것도 모르세요? 그간 머하며 사셨어요?'
이런말듣는데..아..ㅜㅜ


감자탕에 산초가루가 들어간다고하면 전혀 유식해보이고 멋져보이지 않지만.
셀러드에들어가는 향신료에 대해서 얘기하면 멋져보이는걸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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