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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하시는님들 계실까봐 후기 올립니다...

금요일날 경찰서에서 연락와서 부모님께시 다시 다녀오셨구요...

저도 그 피해자(라주장하는 사기꾼) 얼굴 보러 따라갔습니다-_-;

일단 블랙박스 영상은 못살렸습니다....녹화 자체가 안된거라서 복구업체 맡겨도 소용이 없을거란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그래서 경찰서에 가서 수원에서 구로까지 

저희 어머니가 운전해서 오신길에 있는 CCTV 영상을 다 확인시켜주라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라주장하는 사기꾼)는 저희 아버지가 운전해서 사고를 냈고 대화까지 했다고 주장하니까

저희 어머니가 운전하는 영상만 확보해도 다 해결될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그날 비가오고 어두워서 확인이 안된다고 말하더군요...내가 확인할테니까 보여주라고 해도

똑같은 말만 되풀이 됩니다...분위기는 우리가 사고 낸거처럼 얘기 하더군요...

다른날짜 영상은 있는데 블랙박스 영상이 어떻게 9일부터 15일까지만 없냐는투로 얘기 합니다..

피해자(라주장하는 사기꾼) 표정도 완전 어이없다는 듯이 증거가져오라고 난리 칩니다...

그냥 무시하고 피해자(라주장하는 사기꾼)한테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입증해야 되는데 

증거 있냐고 가져오라고 하니까 전에 써놓은 시나리오를 그대로 읊으면서 말로만 설명 합니다...

그래서 그게 증거가 되냐고 제대로된 증거 가져오라니까 없답니다...-_-; 

경찰에서도 얘기해봤자 계속 같은얘기 되풀이하는거라고 그냥 이쯤에서 마무리 하자는 투로 얘기 합니다..

나는 이대로 못넘어가겠다 무고죄로 고소 하겠다 하니까 경찰이 무고죄 고소가 안된답니다...

처벌의 목적을 가지고 신고한게 아니라서 안된다는데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법 잘아는 친구 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상관없답니다...

이름이랑 확인해서 주라더군요...그래서 제가 담당경찰관 에게 전화 한번 받아보라고 왜 고소 안되는지

설명해주라고 하니까 뭐라뭐라 얘기 하시는데 제가 법쪽으로 지식이 없어서 이해가 안되더군요...그래서

나는 경사(?)님이 말씀하시는거 하나도 못알아 듣겠으니까 법쪽으로 잘아는 친구니까 얘한테 얘기해주라고

전화기를 건냈더니...누구냐고 물으시더군요....그래서 판사라고 하니까 전화 받을 이유가 없다는 

말만하시고 피해자(라주장하는 사기꾼)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더군요....저희 부모님도 따라 나가셨구요..

전 서에 남아서 친구와 통화 마치고 밖으로 나가니까 부모님께서 사건 마무리 됬으니까 집에 가자고

하시더군요...그래서 갑자기 왜 마무리 되냐고 하니까 서로 증거도 없고 해서 그냥 헤어지기로 했다는겁니다

-_-; 제가 그냥 놔주면 다른데서 사기칠 위험이 있으니까 그대로 보내면 안된다고 몇번 얘기 했는데

저희 어머니는 그 여자가 착각한거 같다고 그냥 선하게 마무리 짓자고 말씀 하시더군요...-_-;

제가 보기엔 사기꾼 100% 맞습니다...운전 조심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고 무조건 걸려듭니다...

오유님들도 블랙박스 다시길 추천드립니다...저처럼 싼거만 찾다가 피보지 마시고...괜찮은거 달아서

각종 사기에 예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