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감성케이스 '써멀테이크 Core P5' 공랭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computer_283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점돌파
추천 : 11
조회수 : 201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1/12 22:02:12
main.jpg


몇달 전 부터 드래곤볼 모으듯이
컴퓨터 부품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드디어 컴퓨터가 반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컴자랑좀 하고 싶었어요ㅋ

----------------------------
i7-6700k 뚜따완료 + 써모랩 트리니티
갤럭시 GTX980ti HOF
에즈락 z170 익스트림6
팀그룹 엘리트 플러스 DDR4 8G * 2
커세어 RM850 Gold
마이크론 MX 200 250G
웨스턴디지털 1T 
----------------------------

아직 완벽히 완성하기 위해 커스텀수랭까지 해야 하지만
[960 + 커스텀수냉] 계획이
[980ti + 한달 컵라면] 으로 변경되어서
아쉽게도 다음 월급때 커스텀수냉 조립 예정입니다.
일단 사진은 찍어봤는데 영 각도 및 간지가 안나서 못올리겠더군요....
그래서 다음달에 꼭 완성된 케이스 사진과 완벽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지금 쓰고있는 써모랩 트리니티는 완성된 후 나눔하게 될 것 같네요.. ㅠ)



1) Core P5 케이스 장점

1. 무겁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정보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약 13kg 나간다고 합니다.
네. 실제로 들어보니 13kg보다 더 나가는것 같네요.

무겁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라 단점에서도 추가 서술하겠습니다.

무거운게 그만큼 케이스 떨림이 덜하고 안정적입니다. 외부적 충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지만...
일단 떨림은 덜합니다.


2. 감성! 감성! 감성!!!!

감성계의 끝판왕입니다. 정말 외관은 멋있어요. 가끔 컴퓨터 키고나서도 부팅시간동안 넋놓고 쳐다보게 됩니다.


3. 빅타워 및 디자인에 비해 저렴한 가격

케이스 가격은 20만원 이하입니다. 아마존 직구에서는 약 150$로 나오던데 한국에서 파는 가격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출시되자 마자 다 품절난걸로 알고 있고 저는 중고나라에서 미개봉케이스 파는 사람에게 구매했습니다.
아.. 택배아저씨게 정말 죄송합니다.. 그렇게 무거운지 몰랐어요 ㅠ



2) Core P5 케이스 단점

1. 빅타워인데... E-ATX지원 불가. 
실제로 맞는 규격은 미들타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크기는 빅타워.. 가로 57cm 세로 60.5cm(받침대 포함) 폭 25.5cm 입니다.


2. 방진에 대해선 답없음.
먼지에 대해선 그냥 포기하시는게 편합니다.
그냥 오픈케이스 쓴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해요.


3. 메인보드 백플레이트 장착 불가.
백플레이트.jpg

옆면을 제외한 오픈케이스라 메인보드 백플레이트를 장착할 수 없습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포트를 뺏다 꽃을때 메인보드가 휘면서 포트가 빠지는 신기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4. 무겁지만 무언가 불안정하다.
13kg케이스를 발받침 2개로 고정합니다.
발받침 하나당 나사가 4개가 들어가니 총 나사 8개로 고정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발받침에서 케이스와 고정시키는 나사구멍이 플라스틱재질입니다.
지면과 닿는부분은 금속으로 되어있는데 말이죠.. 막상 발받침과 케이스를 조립하면서
'와.. 이거 나중에 케이스가 너무 무거워서 플라스틱이 깨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불안정합니다.
게다가 일반 직사각형 케이스와 달리 외부충격에 어느정도 흔들림이 많습니다.


5. 아쉬운 저장장치 연결
하드베이.jpg

하드를 고정시킬 수 있는 장치는 케이스 내부에 3개 그리고 외부는 메인보드 옆에 1개
총 4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전 커스텀 수냉 하고 메인보드 옆쪽에 피규어 고정시킬꺼라서 하드와 SSD전부를 케이스 안쪽으로 넣었습니다.
하지만 케이스 안쪽 두께가 얇아 하드디스크를 층처럼 쌓아서 고정시키는게 아닌. 옆으로 배열되있는 방식입니다.

그럼 뭐가 문제냐.. 파워서플라이에서 사타선을 끌어다 쓸라면 사타선 하나에 해결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가운데 있는 하드고정베이를 쓰고싶어도 그 부분이 하필 선정리홀에 큰 선들이 지나가는 부분이라
슬리빙 케이블같은 연장케이블을 쓰지 않는이상 쓰기가 굉장히 애매합니다.
그럼 자연스래 가장 끝자리 부분의 베이들로 하드를 고정하는데
이게 사이가 좀 멀어서 사타케이블 하나로 해결이 안된다는거죠..



쓰다보니..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네요.
뭐 사실 뭐 '장점 + 감성 >>>>>> 단점' 공식이 맞아 떨이지니 구매한것이지만.. ㅋ




3) Core P5 공랭 후기

1. 이 케이스는 절대로 공랭을 위한 케이스가 아니다.

애초에 공랭을 위한 케이스면 오픈케이스가 되면 안되지요..
답없는 방진에 공랭까지 하면 어휴.. 네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돈이 없어서 그랬어요...ㅠ

2. 공랭에서 그래픽카드를 세우면 안된다.
방열판.jpg

Core P5 케이스의 특징 중 하나가 그래픽카드를 세워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동봉된 PCI 연장케이블을 이용해 그래픽카드가 세로로 고정시키는 방법이죠.
수랭에서는 딱히 문제가 되진 않지만 공랭에서는 약간의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바로 그래픽카드에서 방열판으로 빠져나온 열기가 직격으로 CPU로 가버립니다.
수랭이라면 방열판 자체가 물에 잠겨있어 문제될리는 없겠지만 공랭에서는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오는곳이 하필 CPU부분이라는거죠.

크게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컴덕후들에겐 약간 민감한 문제라 저도 다시 연장케이블 빼고 평범하게 고정시켰습니다.











아직 미완성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커스텀수랭 부품을 구매하여 조립 후 바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