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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심부름 괴담
게시물ID : humorstory_291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란만
추천 : 2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30 13:00:02
&마지막 심부름

한동안 백수로 놀던 시절에 옆집의 '나까무라'라는 사람과 친하게 지낸적이 있었다. 

40대의 중년남성으로 성격도 좋았고, 나에게 술과 음식을 자주 사주기도했으며, 가끔씩

심부름을 시키며 돈을 쥐어주기도 했기때문에 상당히 친해질수밖에 없었다.

어느날인가 나까무라씨가 창백한 표정으로 내 집에 들어왔다.

마지막 심부름이 될지도 모른다는말과 함께 평소보다 많은 돈을 나에게 내밀면서 작은상자 하나를

시내외곽의 어느저택으로 배달해줄것을 부탁했다.

뭔가 평소와는 다른분위기였기에 의심이 갔지만 그때는 돈에 눈이 어두워서 깊이 생각하지않고,

덥썩 일을 맡아버렸다.

옷을 챙겨입고 나와 시내외곽으로 간 후,물건을 전달해줄 집의 문앞에서 초인종을 누르자 집주인이 문을 열고 나왔다.

내가 상자를 넘겨주자, 집주인은 이 물건을 넘겨준 사람이 누군인지 물었다.

나까무라씨가 주었다고하자 집주인의 안색이 하얗게 변했있었다.

집주인은 몸을 오들오들 떨면서 마치 정신이 나간사람처럼 잠깐 서있다가 황급하게 집안쪽으로 들어가더니

하얀편지봉투를 들고나왔다.

"이 편지를 나까무라씨에게 전해주게. 하지만 만일 돌아가서 나까무라씨가 죽어있다면 이 편지를 태워버리게나.
 내말대로 안한다면 자네에게 불행이 찾아올걸세"

집주인은 그 말을 남기고 황급하게 집으로 들어갔다.

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걸? 나까무라씨가 죽어있을지도 모른다니?

여러가지 생각으로 집으로 돌아가자  경찰들이 나까무라씨 집주위에 배치되어있는것이 눈에 들어왔다.

무슨일이 있었냐고 경찰하게 물어보자, 경찰은 나까무라씨가 잔인하게 살해된다음 벽에다가 십자가의 예수처럼 양손과 가슴,양발에 

못을 박아서 전시해놓았다는것이다.

내 온몸이 떨려왔다.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것일까?

편지봉투의 내용물을 보면 알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용을 보면 불행해질거라는 경고도 같이 생각났다.

하지만 나의 호기심은 멈출수없었고, 편지봉투를 열어보니 작은 쪽지가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 쪽지에 한 문장이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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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업ㅅ고, 랩퍼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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