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지 얼마 안 되서 병원에 갔거든요. 턱이 안 좋아서. 진짜 미친듯이 아프고 뒷목도 당기고 두통까지 왔었는데 몇가지 해보고 촬영도 해보고 나서 의사선생님이 이탈 어쩌고 하면서 지금은 정확한 진단명은 기억이 안나지만 되게 안좋았어요. 결국 수술까지 했는데.. 그때 살짝 물어본게 '이거 군대 안가요?'였지요. 농담삼아 물어봤었는데 '안 갈 수준은 아니고 공익으로 빠진다.'라고 하더군요. 철원 GOP뛰었어요. 그날 소주병깠는데 오늘도 그 글 보자마자 조금 울고 싶네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