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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요 >_<
게시물ID : gomin_28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르겠어요
추천 : 2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8/09/28 13:57:54
21살 살면서 관심있는 여자얘들한테 정말 찝적거리기도 했지만
한번도 제대로 사겨본적이 없어요
제가 끈기가 너무 없고 아무리 제 자신을 봐도 답답해요

고등학교때...좋아하는얘가 있었는데
친해진후에 좋아한다고..고백했을때..전남자친구랑 깨진지 한달도 안됬다면서
미안하다구 해서...전 마냥 기다린다구..그래두 좋아할꺼라고 하면서
행복했었어요...두달후 걔가 제 베프(저한테는...베프라고 생각했었던)랑 사귀기전까지요..
알수록 더 좋아지고 그랬었는데
그떄는 정말 화가나고 그래서 일년을...말을 안했어요 자주 마주치긴했지만..
그래서 2년후 걔네가 깨지구나서도..저랑 그여자얘는 오래 친했거든요..
제가 아직 좋아하고있었기에, 아쉬워서 그냥 친구로지네면서 잘해줬거든요..
그래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구나서.. 혹시나 친구보다는 더 한 감정이 생기지는 않았으려나
하는..아주 작은 바램에..그래도 아니라네요...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데네요..

결국 그냥...베프...정도로 남았어요 저희는.. 지금도 대학은 같이다니면서 아주 친하구요

여튼...그일이 있구나서부턴.. 대학와서는 그냥 오래 좋아하는 나만 바보다 라는 생각하면서
그냥 이쁘장하구 착하다 싶으면...찝적거리구..그렇게 친해졌다가도
어느센가 보면.. 많이 친해서 친구가 되버려있거나
아니면 나혼자서 실증이 나거나 한것만도 정말 많았어요..
벌써 대학 3학년

수업을 갔어요..
정말 정말 이쁜얘가 있는거에요
그때는 또 그냥..금방 지나가겠지 하는생각도 있긴했었지만..
힘들게 말을 걸었어요

이게 왠걸...저랑 닮은점이 너무 많은거에요
정말...soulmate를 찾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지금까지 그냥 지나처간 여자친구들...(진짜 그냥 친구들)은 얘를 만나기위해서
준비과정이었다...는 어이 없는 생각까지 하면서 정말 좋았어요
정말 행복했고요 수업도 같이듣는게 많구, 성당두 같이다니구해서
정말 일주일을 매일 붙어다녔었어요.. 마음도 잘맞구 같이있으면 재미있구 행복해서..
그래서 얘도 혹시나...나를 친구아닌 다른감정이 있을수도 잇겟구나 하면서..
또.. 예전처럼 설마 내가 마음이 빨리 변하기전에 내마음을 말해야겠다 생각하면서
너무 서둘른것일까요..

힘들게..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러지말래요

친구로 좋데요

2주전에... 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랑 깨졋데요
그래서 마음이 닫혔다구...

할말이 없었어요..

근데...웃긴게 많이 슬플줄알았거든요
아니 슬프긴했는데도..그냥 묘한기분..
기회가 없지는 않을꺼라는 느낌..

그래서 또 기다려봅니다..
예전 슬펐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긴해도..
2년동안 힘들기도했지만 그냥 옆에서 있기만해도 행복했던 그느낌을 알기에..
그냥 또 행복해지고싶어서

계속 좋아하고싶네요..



그냥..주저리주저리네요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서글프네요
고백하고나서..이틀후
그러니깐 어제 같이 저녁을 먹었거든요
어색함은 없었어요 다행인지 아닌지..
안도감도 들었지만 아쉬운마음도 없진 않았던게..
그냥...진짜 고백한게 걔한테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휴..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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