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날씨가 괜찮아서
기분좋게 타고 아파트 단지에 진입했는데
갑자기 오른쪽 발등이 조이는 느낌이 들더군요
패달링 멈추고보니 신발끈이 패달 회전부에 감기는 중이었습니다
속도도 줄이면서 신발끈 안걸린 왼발쪽으로 내려야지 했는데
오른쪽으로 기울면서 그대로 자빠링 했습니다 ㅠㅠ
사람들 다니는데 다 쳐다보고 지나가는 차들은 왜 자빠져있냐고 빵빵거리고
쪽팔린건 쪽팔린대로 발등은 조이고 말려들어간 신발끈은 왜또 안풀리는건지 ㅠㅠ
어찌저찌 자전거 옮긴담에 엉킨거 풀고 확인해보니 오른쪽 레버에 상처가...
혹시나 해서 주차장 돌면서 변속해보니 기능에는 문제가 없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클빠링했다는 이야기 들으면서
그렇게도 넘어지나 싶었는데
평패달로 이렇게 넘어지니 참
어처구니 없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