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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서관에서 사진찍어달란 여자분을 만났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83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연Ω
추천 : 11/4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2/02 16:40:45
오유의 힘이 대단하단걸 알고 글을 씁니다.
방금 막 도서관밖 분식집에서 철판김치볶음밥을 먹고 도서관에 다시 들어오는길이였습니다.
여대생으로 보이는 한 대여섯무리(;)의 꽃밭이 앞에 보였습니다.
도서관을 찍고있는 거시였습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들어갈려고 하는데 그중에 한 여자분이 멀리서 걸어오는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자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다니...저는 제 귀를의심해야만 했습니다...
'저기 저희들 사진좀 찍어주시면 안되요?'
'네 그럴게요. 어떻게 찍으면 대죠?'
순간 카메라를 건네받는데 여자손을 만질뻔했습닏.. 만지고 싶엇습닏... ㅡㅡ;
도서관을 뒷배경으로 여섯분이 저를 보고서잇엇습니다.
저는 떨리는손을 애써 감춰야만 했습니다. 감격을 주체할수 없어 눈물을 흘릴뻔햇습니다..
저를.......... 보고........ 서있었습니다.........
아 얼마만에 받아보는 시선인가...............
사진을 다찍고난뒤 '고맙습니다~' 하면서 다들 저에게 인사해줄때...
아.쉬.웠.습.니.다...
'저기 초면에 실례지만 연락처좀 여쭤봐도 될까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현실은 시궁창 ㅡㅡ; 저는 차마...
아무렇지 않은척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떠나가는 그녀들을 뒤로하고 전 담배만 펴댔습니다 ㅡㅡ;;
오유가 대단하단걸 압니다 ...
그녀가 이 글을 본다면 다시 한번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제가 병신춤 보여드릴까요? .. '
.....................쥐미 ........
다시 생각하니까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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