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파트 단지에서 살았는데 그떈 집에 바퀴벌레가 참 많았어요... 리모컨 안쓰는거 까보면 바퀴벌레 알 깨알같이 들어있고 그땐 아무렇지도 않게 바퀴벌레 휴지로 죽이고 알 탈탈 털어내고 그랬는데...
이사를 가면서 바퀴없는곳에서 10년 넘게 살다가 주택에서 살게 되었는데 방에는 정말 바퀴가 없어요
그런데 방이 옥탑방처럼 되어 있는데 새벽만 되면 한두마리 밖에서 기어다니던 것들이 요즘엔 문 앞에서 기어당기네요....
사람이란게 10년 넘게 바퀴를 안보다가 이렇게 갑작스런 만남을 가지니깐 노이로제마냥 소름 돋고 움직일 수 조차 없습니다. 크기가 대략 새끼손가락 두마디 정도 되거든요... 새끼 바퀴는 안보이는것 보니 주변에서 날아오는것 같기도 하고... 제가 4층인데 다른층에서도 바퀴 시체가 많이 발견 됩니다.
아까도 2마리 죽였어요 으... 진짜 어떻해야 하나요 바퀴 약을 산다 해도 바퀴가 어디서 오는지 모르고 다른집에서 날아오는거 같아서 박멸을 할 수가 없을것 같은데...
주인아줌마한테 말하면 해결해 주시려나...흐엉...엉 엉 엉 엉 엉 엉 엉 엉 엉 엉 더워도 밤에는 창문도 못열어요 엉 엉 엉 엉 방충망 있다고 해도 방충망에 바퀴 붙어있는거 보면 놀랠거 같아서....ㅜㅜ 친하게 지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