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에 시청역에서 토끼파는 할머니에게서 충동적으로 친구와 한마리씩 집으로 델꾸왔어요
친구토끼는 죽었지만 콩순이는 너무도 건강하게 잘 크네요..
방에 풀어놓으면 전공 책 갉아먹구 책장안에 들어가 숨어있고 의자타고 책상위에도 올라가있구
건키위에 환장하고 갑자기 난데없이 제자리쩜프도 하구 건방지게 옆으로 누워있구
그러다가 혼자 놀래서 펄쩍 뛰고..
그런데 방 2개 있던 집에서 이제 곧 원룸으로 이사를 가야해요..ㅠㅠ
원래 지방에 아버지가 하는 가게에 뒷뜰이 있어서 맡기려 했더니 얼마 전 데리고 가기 전전날에
뒷뜰에 고추밭 심었다고 못키우겠다고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하시고..ㅡ.ㅡ;;
그래서 우리 콩순이를 키워주실분을 찾아요.. 원룸에서 키우면 되지않느냐 라고 하실거같애요
저 혼자 살았다면 그렇게 했겠지만ㅜㅜ 제게는 룸메가 있는데 룸메가 토끼를 무서워해용 ㅠㅠ..
지금은 집안에 자투리공간에 나름대로 토끼장 만들어줬지만 자꾸 탈출을 시도해서ㅡ.ㅡ;; 룸메가
컴터하러 제 방 들어왔다가 가끔 탈출성공한 콩순이보고 깜놀해서 도망가걸랑요..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우리 콩순이는 암컷이구요 4개월 반쯤 되었어요. 아직은 어린 토끼예요. 앞으로 조금 더 클 거란 소리에용.
토끼나 다른 동물을 키워보신 적 있고 20세 이상, 서울 사시고 생명체를 키우게 될 만큼 책임감 있는 분께 드리려고해요. 물론 건초가 다른 동물의 사료값으로는 싸긴하지만.. 그래도 토끼가 아플때를 대비해서 어느정도 경제력 있는 분께 드리려고합니다. 아 그리고 현재 멍멍이나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안되구요;;
지금 갖고있는 사료와 건초와 토끼용품은 드릴거구요, 네이트온이나 다른 방법으로 면담(?)이나 대화를 해 본 뒤에 드리려고해요.. 진짜 완전 귀여운 울 콩순이 ㅠㅠ 이쁘게 키워주실분 오유에 없나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