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도 아래에 "인생..." 이란 글의 비슷한 고민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8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도
추천 : 2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9/29 03:32:22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때 동아리 활동도 재밌게 하였고, 전 나름 제가 꿈을 발견하고 나아가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사실 잘 놀줄 모릅니다.

중고딩 시절, 휴일되면 밖에 나가는 일이 많이 있진 않았거든요. 주로 집에 있었죠. 

덕분에 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좋긴 했는데 

막상 대학. 그것도 미국으로 대학을 와서 유학생활을 하니,  휴일만 되면 뭘 해야 할지 모릅니다.

주변 친구들은 (제가 보기엔) 다들 나름 재밌게 지내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꿈이 없느냐? 아닙니다. 다들 프로젝트니, 튜터니 뭐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휴일에 무엇을 하느냐?

주로 도서관 옵니다. 제가 공부하는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그건 저도 압니다. 공부를 잘 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더 결정적으로, 잘 놀줄 모릅니다. 휴일에 시간이 나면 뭘 해야 할질 잘 몰라서 보통 공부를 그냥 하는 편이거나 인터넷을 하는 편입니다. 

요즘 들어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젊음이란 뭘까? 20대란 뭘까? 20대, 젊을땐 뭘 하고 지내야 하는가? 20대에는 놀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20대때 재미나게 살 수 있을까? 난 놀줄 모르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잘 놀줄 몰라서, 그렇다고 공부를 그렇게 뛰어나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너무 힘드네요.

20대란 무엇일까요? "논다" 라는 건 어떻게 놀아야지 잘 놀 수 있을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