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겠나 싶습니다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할수 있도록 하는게 제일 어려운 일 같습니다.

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난생 처음 본 사람에게 지금 전화번호를 안물어보면 후회할것 같아서 

전화번호를 받고 연락도 하고 두번 정도 만났습니다.

남자친구랑은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더군요

너무 힘들어하는 상태였구요  

첫 만남에는 식사 노래방 간단히 술정도...하고 집에 데려다 줄려고 하니 

집에 갈때 음악을 들으면서 가기 때문에 거부당하고 집가는 초입에서 헤어졌습니다.

두번째는.... 여자분이 근처 지나다가는중 놀러오라고 하니 노래방을 가고싶어해서 

노래방만 가고 헤어졌구요

집에 데려다주고..

또... 첫만남과 두번째 만남 사이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저녁 11시 넘어서 전화가 와서 회사 동료들이랑 술을 마셧는지 

평소에는 들을수 없는 애교섞인 말로... 데리러 와줄수 있냐고 하길래 

미친듯이 택시를 타고 데리러가서 집에 데려다주고 왔습니다.

카톡... 참... 인터넷에서 하지말란 짓은 다해버렸구요.. 

연락은 하루에 두세번정도는 합니다. 물론 카톡... 

일주일정도는 대화가 엄청 길었습니다. 아는 남자가 없어서 헤어진 남자친구 태도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 해서 이것저것...물어보길래 말해주고 장난도 치고... 

근데 자존심이 좀 있어서 찾아가보고 먼저 전화해보고 그런걸 안하길래 

전화정도는 해볼수있지 않냐고 하니 전화를 해보고 받질 않아서 앞으론 전화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뭐 다시 잘된다면 씁쓸하지만... 행복하길 빌어주려고 했엇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요즘엔 카톡 연락을하면 바로 답장이 오질 않아요... 지금도 2시간 넘었고...

그것도 나혼자 짧게 2~3개 정도 적어서 보내버립니다. 곧 답장이 올줄알고 그런거지만 

그래도답장이 늦게나마 오구요... 
(물론 근무시간에는 한번정도만 보냅니다.)

뭐 여자분이 회사 나갔을때는 바빠서 확인은 늦게나마 해서 두어시간 넘어서 오고... 

그나마 쉬는날에는 바로바로 올때도있고... 확인 엄청 늦게 할때도 있고..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한 4주 되었고 

저랑 알게된지는 약 3주 된듯 싶네요 

아직 누굴 만나고 그럴 여유가 없다고 하더군요 직접적으로 만나보자고 한적은 없습니다.

칭찬하고... 뭐 그런정도...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자 라고 하며... 

영화보자고 하니 나중에 보자고 하더군요 아직 정리가 덜된 상태에서 만나는것도 

못할짓이라 생각했는지 

천천히 기다립니다만... 

소소하게 챙겨주고 싶지만 생활 패턴이 아직 맞지 않는 관계로 곧 이직을 하면 

더욱 더 접근해보고 싶은데... 

문제는 

꽤 긴 기간동안 혼자였습니다. 5년이 넘었습니다.

군대가기전에 헤어지고 군대 제대하면 뭐 어떻게든 인연이 닿을줄 알았는데... 

해마다 이맘때쯤에 썸씽이 일어나고 5월 중순에 박살이 나버리더군요.. 썸싱수준으로..

그런데 이번엔 되면되고 말면 말자라는 생각이였는데... 지금은 놓치기 싫은 사람이네요... 

정말 맘에 들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생전 해본적도 없는 처음보는 사람에게 전화번호를 얻어 

용기내어서 연락도 했습니다.

그래서 카톡이 요즘 시들한것도 그렇고... 

2번의 만남 뒤에 영화를 보자고 햇는데 나중에라는 소리를 들어서 약간 혼란스럽네요

흥미가 떨어진건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아닌건지... 

맞다면... 아....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정말 잘해줄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