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문득 생각이 든 궁금증이에요.
별 쓰잘떼기없는 궁금증이지만
왠지 궁금한데 도무지 이 궁금증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ㅠㅠ
게다가 애초에 문과출신이라...
질문도 다소 난해하게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이해가 확 될 수 있도록 무지한이에게 물리학의 은혜를 베풀어주세요.
우리가 보통 은하를 표현할때
이런식으로
나선형의 원판같은 모양으로 표현하곤 하는데요.
질문 1. 그럼 그 은하들의 면은 모든 은하가 서로 같은방향인가요?
그러니까.....
z값의 차이가 없이 x와 y의 차이만 갖고 퍼져있는건지?
마룻바닥에 빈대떡들 펄쳐놓은것처럼 말이죠(???)
(설마... 아니죠?)
만약 아니라면
질문2. 아니 그렇다면 도대체 은하는 왜 평면처럼 보이는 배치구조를 갖나요?
여기서 질문3로 곧장 이어지는 부분이기도 한데.
아니 애초에 나선형의 중심으로 모이는 형태는
우리가 화장실물을 내릴때나 욕조 물뺄때 보면
이렇게 상단부의 단면을
2차원적으로 볼때나 보이는 형태 아닌가요?
에...그러니까 나선형 원판은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빨려들어가는 형태를 2차원시점에서 관찰한것???
이지 않는가 하는 얘기거든요.
그대로 질문2 받고 질문3...
질문3. 나선구조가 애초에 3차원에 맞는 형태인가요??
이게 좀 말로 설명하기 애매한데요 ㅜ
앞에서 욕조 물빼는 그림처럼
나선형이라는것이 Z축을 배제한
각 요소들의 X,Y값의 변화만 존재하는 중앙밀집 진행형(?)이 아닌가 하는 질문인데요.
3차원에서 어떤 한 포인트로 사방에서 빨려들어가는 모양이라면
나선이 될수 없지 않나??? 하는 질문입니다.
에 그러니까....제말은
물론 욕조 물빼는것도 3차원이긴 하지만 결국 중력의 방향을 생각하면
3차원적인 [한 포인트에서 사방으로의 작용]이 아닌
2차원적인 [한 포인트를 향한 단면의 작용]이라서 나선형이 나타나는것이 아닌가....
그럼 3차원적인 빨아들임은 어떤모양으로 나타나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말이 좀 ..질문하기조차 어렵네요ㅠㅠ
혹시라도 질문이 이해되시는 분들중에
마침 심심한데 잘됐다하시는 분들 있으시면...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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