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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벸 그리고 여자
게시물ID : humorstory_283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바
추천 : 1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04 16:31:48
외국인 손님이 와서 인터넷 안된다고 한번 와달라고 했음 
 
'나가면 출장비 기본 만원이세요'
 
'나 외국인 나 돈 엄써요 그냥 와줘요'
 
뭐.. 인터넷 안되는거 금방 점검하니 알았다고 했다.
 
출장와서 다 해결하고 갈라는데 술먹고 가란다.
나 점검하는동안 뒤에서 술상 봐왔다 
닭 두마리에 쏘주 그리고 식빵
 
'먹고우 가셰요우'
 
'아 저.. 시간이..'
 
'에이 이미 늦었숴요 먹구가셰요우'
 
아.. 술에 넘어갔다.
 
술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해봤는데 
일단 그 외국인들은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란거..
 
그리고 우즈벡에 대해서 알게된건
주식이 빵이라는거 
'한국 샤람들은 빱 우리놔라는 빵'
우즈벡 사람들은 결혼을 20세 전에 한다는거
(나이가 35인가 그랬는데 아들 딸 벌써 고등학생)
집값이랑 차값이랑 똑같다는거 
(집값이 한국돈으로 1000만원 차값이 1000~3000만원)
한국 소주는 그냥 물이라는거(자기네들 술은 40도란다)
한국에서 2년일하고 모은돈으로 우즈벡에서 공장장 할수 있다는거
그리고 김치가 있다는거 
우즈벡도 김치 담구고 땅에 묻는단다.
음.. 그리고 엄마가 많이 보고 싶다는거..?
울라 그러는거 바로 화제 돌려버렸다.
'우즈벡 여자들은 다 이쁘다면서요?'
'um...좌밀라 알아요? 좌밀라?'
'예 알죠 미수다 자밀라'
'우리나라 여자솨람 돠 좌밀롸'
!?!?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현지인들한테 직접 들으니까 
우즈벡 정말 좋은 나라인것 같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시간이 늦어서 간다그러니까
'나 싸좡님 너무 초아요'
'네;; 네;;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주 우즈벡 음식 하니칸 와요우'
'오~ 오케이 오케이'
 
난 여기서 그냥 예의상 알았다고 했는데
약속하자면서 새끼손가락 걸드라..
전화번호도 따였다...
ㅋㅋㅋㅋㅋㅋ
우즈벡 여자 소개받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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