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가 쿨녀란 소리는 아니지만 술에 안 취하는 막 그런 이미지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리 마셔도 몇시간 동안 술자리 해도 멀쩡하게 집 찾아가는거 그게 자랑이었는데
오늘도 취해서 고주망태 되서 막 진상부리고 집에도 못찾아가고 그런건 아니고
정말 멀쩡하게 술 마시고 집에 오긴했는데
친구네 방에서 술을 엎질렀어요, 멍때리다 .
폭탄주를 마셨는데 뭘 섞었더라,, 위스키였나? 사실 그거 살 때 뭔지 모르고 산거라.. 그거랑 도수가 아마 25도인 소주
두개 섞어서 맛있다고 막 마셨는데, 머리가 무거워 지더라구요ㅋㅋ
생각은 멀쩡히 하고 애들이 뭔 말 하는지도 다 알겠는데 그냥 머리가 무거워서 다 귀에 안들어오고 ㅋㅋㅋ
이게 취하는 거구나 ㅋㅋ
내 방이 술마신 친구 방 바로 위라 집에 들어오는건 문제 없었는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노래부르고, 아이스크림 먹고 등받이 있는 듀오백 의자 등받이 위치 모르고 돌리다가 책상에 부딪히고 ㅋㅋㅋ
하.. 쪽팔려서 이제 술 안마셔야지 ㅋㅋㅋ
그래도 막 안취한다고 .. 그냥 취해도 빨리 깬다고 이러는 게 자랑이었는데 취해서 술 엎지르고 그런게 웃겨서 한 번 써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