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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동대문 플라자-벙커에서 박명수 경을 만났습니다.
게시물ID : muhan_28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rdienLupus
추천 : 2
조회수 : 7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2 12:58:19
 동대문 플라자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렌치로 직접 두두려봐도-콘크리트 강도 직접 확인, 이걸 파괴하려면 벙커버스터가 몇개 필요할까하는 궁금증이 들게하는 시설이더군요. 그래서 벙커라고 부르겠습니다. 정말 유사시에 전략거점이 될 지점에 정확히 설치 된 벙커 이외에는 오세훈이 왜 이 건물을 건설했는지 설명할 수 없을테니까요-그리고 부어넣은 콘크리트 양과 보안시설 규모도요.

 제가 11시경 동대문 플라자에 갔을 때 박명수 경과 다른 세 후보가 있더군요. 그 중에서 박명수 후보는 모든 유권자들과 악수를 했는데-예외가 없었음- 그 그회를 봐서 제가 오유에서 왔다고 말하고, 오유에 무도게가 있는만큼 많은 관심이 있으니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들려서 귀를 모으고 두번 들으셨는데, 오유에 대해 말하자 마다 반응한 걸로 보아 이미 오유 무도게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피곤해 보였지만, 자신의 직업인 개그맨에 충실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제가 본 박명수 경의 모습에서는 체력도 부족하고 능력도 부족하지만 자신의 일을 사랑하기에 열심이 웃음을 주려고 하고, 능력이 부족하다는 그 사실을 알고, 항상 다른사람을 말을 모습이 보이더군요. 우리나라 최고 존엄과 전혀 정반대의 사람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명수 경의-이제는 경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모습에서는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항상 이야기를 듣고, 더 배우고, 더 많이 알아서 나아지려는 사람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게 아마도 동대문 플라자-라고 읽고 벙커라고 말한다-에서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도 지쳐도 끝까지 먼저 악수를 하는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요. 자기가 부족하다는 걸 자각하고 있다는 건, 유명해질 수록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더 자세하게 투표후 글을 쓰려고 했는데, 일 때문에 바뻐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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