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유럽도 '도로' 대신 '수로' 활용 중"
4대강사업의 '운하적 효용성' 강조로 대운하 논란 재연
2010-06-23 15:05:17 기사프린트기사모으기의견보내기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유럽도 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것이 쉽지 않게 돼 있어 대신 수로와 철도를 활용 중"이라며 4대강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에서 도로사업 효율화 방안 등을 보고받은 후 마무리 발언에서 "한낮 콘크리트 도로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을 감안해 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도 (유럽처럼) 도로투자의 낭비적인 요소를 줄이고 철도와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며 "고속도로를 만든다는 것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측면을 감안해야 한다"며 거듭 '수로'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 발언은 4대강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과정에 나온 것이나 4대강사업의 교통수단적 효용성을 강조함으로써 이 대통령이 내심 대운하 발상에 기초해 4대강사업을 강행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면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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