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군대에서 제일 바보가 후임한테 잘해주는거
게시물ID : military_28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조꾸
추천 : 14/5
조회수 : 6816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3/08/10 09:09:52
어차피 사회나가면 안 볼 사람들인데 뭐하러 잘해줌? 뽑아먹을거 다 뽑아먹고 시켜먹을거 다 시켜먹지,(뭐 혹시 마음 맞으면 볼수도있음. 근데 이미 마음이 맞았다면 이렇게할필요가없음)

나도 처음엔 후임들한테 디게 잘해줬음. 인수인계 성심껏하고 애들 내무생활같은거 대신 털려주고 주의사항 다 가르쳐주고. 잘못한게 있어도 욕하고 때리면서 혼내기보다는 말로 타이르고 다음부턴 그러지말라고얘기하고

근데 그러면 나중에 얘네가 날 뭐라고 부르는지 암? 호구라고 부름. 잘못해도 화 안낸다고.

다른선임들은 위병소에서 꾸벅꾸벅 졸면 귓싸대기쳐올리면서 쌍욕하는데 쟤는 그냥 말로 타이르고 끝낸다고

호구되면 어떻게되는지암? 모든 혜택에서 우선순위가 꼴등으로 돌아감

솔직히 나같아도 뭐 선착순분배상황 됬을때 못받아도 웃어넘기는 선임vs 못받으면 개쌍욕하면서 배때지발로차는 선임 있으면 무조건 후자먼저 줄듯

물론 전역하고나서 보복이라던가 그런거 당할수도있는데 이미 그건 법으로 다뤄야할문제고 당할확률도 굉장히 희박..

솔직히 나도 꺽상때쯤부터 이거 느꼈는데 내 성격이 원래 좀 호구스러운것도있고 애들하고 사이나빠지는것도 싫은 그냥 진짜호구라서 그냥저냥 넘겼는데

괜히 착한척코스프레하면서 난 푸른 선진병영을 이끌어야지. 이짓하는거 괜히 자기손해보는짓밖에 안됨. 절대비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