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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학교에서 처음으로 본 무책임 ssul
게시물ID : military_28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리
추천 : 8
조회수 : 11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10 10:47:45
본인은 의무병으로 군의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음

처음가서 각자 청소구역을 정하는데
뭔가 청소는 하기 싫고 해서
부대행정 이라는 업무를 맡음

그냥 행정 계원이라고 보면 되고 잡일이랑
행보관 커피타고 뭐 그런거

아무튼 우리 기수보다 2주 빠른 
선임 기수 중에 뭔가 이상한 놈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간질 증상임
자다가 발작하고 거품 물고
뭐 그런 사사로운(?) 사고가 있었고
다들 쉬쉬하고 피하고만 있다가
정맥주사(?) 수업 때 다른 훈련생 팔뚝에서
피가 줄줄줄 빠지게 만듬
(사실 이게 혈관을 잘찾긴한건데 처음보는
우리로는 멘붕)

군필은 모두 알겠지만 생지부라는게 있음
생활지도기록부 라고
인적사항서부터 외진 기록 등 모두 적혀있는 
건데 거기에 그 간질있는 그 병사의 진료카드가
있었음

하루는 행보관이 날 부르더니
그 병사 생지부에서 병원기록을 싹 지우라고 시킴

이등병 막 달은 교육생이 뭐 어쩌겠나
걍 지우고 새로 작성함

아무 이상 없는 걸로

그리고 그 병사는 우리보다 2주 먼저
자대로 떠남

그 뒤에 어찌됐는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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