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미국을 제외하고 병원선을 우리나라에 파견한 국가는 덴마크가 유일합니다.
덴마크가 우리나라에 파견한 병원선박 유트란디아
덴마크 전국각지에서 엄청난 사람들이 지원을 하는 바람에
최고의 인재들로 이 병원선을 꾸릴수 있었다고 하네요
예로 간호원을 42명 뽑는데 4000명 이상 지원했다고 합니다.
유트란디아는
중상을 입은 중환자들이 본토로 이송되는 동안 대기하면서 치료하는 후송병원기능을 수행하였는데,
세계 일류수준의 의술과 의료시설, 그리고 매력적인 간호사들로 인기를 독차지 했다고 합니다.
여유가 생기자 덴마크 의료진들은 상륙해서 한국인 환자들을
돌보기로 나서고 이를 위해 UN에 한국인 환자들을 유트란디아에서
돌볼 수 있게 허가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답니다.
결국 UN의 허락이 떨어지고 유트란디아는 기존의 유엔군을 위한
병원선이 아닌 한국인 환자, 특히 전쟁고아들을 돌보는 기능까지 더하게 됩니다.
덴마크의 이 병원선은 공식적으로 999일동안 약 5000 여명의 유엔군과
6000 여명의 한국인 환자들을 돌봤다고 하는데...
관계자들은 한국의 전쟁고아들까지 합쳐 약 3배정도 더많은 한국인들을 돌봤을거라고 추측한답니다.
그이후 1958년 덴마크 주도로 스칸디나비아 3국이 서울에 메디컬 센터를 세웁니다.
이 메디컬 센터는 유트란디아의 인술을 계승하고자 만든 병원이죠.
10여년 뒤인 68년에 이 병원은 우리나라에 기증됐고
지금 을지로 5가에 위치한 국립의료원이 유트란디아의 인술이 계승된 메디컬 센터의 후신입니다.
6.25전쟁으로 엄청난 경제적이득으로 발전의토대를 삼았던 일본
같은 아시아라서 우리는 함께 16강을 바랄수도 있지만
같은 아시아라서 우리나라를 강제병합하려했던 나라를 응원할수없습니다.
공교롭게 60년이 지난... 6월25일의 경기..
덴마크를 응원해야하는 이유입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