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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애들 인성이 쓰레기라는게 유머
게시물ID : humorstory_284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0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06 18:12:57
일단 전 대구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중1 신입생임다;;

개학하고 이번주까지는 적응기간이라서 밥도 일등으로 먹고있음ㅎㅎ

학교에 음료수 자판기도 있고 매점도 있고 정말 신기함

초등학교 때 보다 더 좋음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오늘 마지막 시간 7교시 수학 시간이었음 (참고로 적응기간동안은 7교시고 담주되면 8교시)

수학 선생님은 여자였고 선생님이 처음되는거라 함

암튼 집합 문제를 쌤이 칠판에 설명하시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애가 "선생님 글씨를 너무 못 쓰시네요"이럼

쌤은 그냥 "그러니?"하고 웃고 넘어가심

나도 별로 신경 안쓰고 넘어감

근데 애들의 인성병맛자랑 페스티벌은 방금 그 새끼가 말한 후에 시작됬음

"쌤 글씨 유치원생보다 더 못 쓰세요. 방금 유치원 졸업하고 오셨어요?"

"요새 유치원 애들은 벌써 영어랑 수학 가르치는데 쌤은 다시 갔다오셔야 할 듯"

또 쌤이 칠판에 설명한게 많아서 좀 지저분하다 하면서 지울려하니까

"쌤 좀 깨끗하게 삽시다!!!" 이 지랄함 

어이 존나 개털림

또 "쌤 진짜 키 작으시다. 진짜 유치원생이신듯"

"깔창 신어도 키 작으시네요"

진짜 여기서 이 말 듣고 멘탈 붕괴됨

"쌤 키작아서 우유 먹이고 쓰다듬어주고 싶다ㅋㅋ" 이럼

진짜 뻥안치고 걔는 내 짝이었음

그래도 쌤은 웃으시면서 계속 수업하심

보는 내가 화나고 미칠것 같음

진짜 쌤 농락한 새퀴들 얼굴보면 초등학교 때 맨날 숙제 안내고, 지각하는 애들 얼굴임

그냥 딱 봐도"음... 얘는 말 안듣고 부모 속 좀 썩이게 생겼네" 이 말 나옴

나도 물론 사람이다보니 인성이 정말 공자만큼 완벽하지는 않지만 걔네는 진짜 싸가지 없음

앞으로 담주부터 걔네랑 8교시를 같이할 생각만 하면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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