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잔데요.. 식성에 문제가 많은데 잘 안고쳐져요.. 자극적인 음식만..;

요리하면서도 간 알맞게 해야지 해야지 해도.. 간 보면 항상..

싱거워서 조미료 넣고 하다보면 남자친구는 넘 짜다고 손도 못대구..;;



어느정도 짜게 먹냐면요...

컵라면의 경우.. 그냥 물 적게 넣고 먹으면 짭짤하다고 하던데

저는 거기에다가 고춧가루 + 소고기다시다 + 후추 + 설탕약간 요렇게 먹고요..

모든 찌개에는 일단 소고기다시다 한스푼, 소금 반스푼 필수에요..ㅡㅡ;; 

후추 약간만 넣어서 향으로 먹는 음식에도 후추맛이 매콤하게 나야 손이 가니..



남자친구는 반대로 미식가 스타일이에요.

둘 다 먹는거 좋아해서 맛집 잘 찾아다니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요리를 하면 재료 고유의 향과 맛을 음미하는 반면..

저는 중국집 가서도 짬뽕이 싱거워 소금타먹어야 하고..

남친이 자취방 자주 놀러오는데(울 아부지 명으로.. 나 잘 지내는지 체크-_-;;)

같이 요리해서 밥먹으면 항상 짜다고 인상을;; 어떨때는 국이고 찌개고 두번씩 끓일때도..



근데 또 웃긴게요..

꼬돌꼬돌한 찬밥에 찬물말아서는 그것만 해도 잘 먹거든요?

ㅡㅡ;; 아무런 반찬이고 젓갈이고 없어도..





가수 김현정씨 보니까 소금다이어트.. 모든 음식에 소금을 빼고 먹는 다이어트를 하고

살 많이 빼졌다던데, 전 음식을 짜게먹어서 그런지 아 놔 -_- 제가생각해도 꿀꿀돼지..

입맛을 어떻게 좀.. 정화시킬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