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회사 입사했다고,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오유에 큰 소리 뻥뻥쳤는데
부끄럽게도 회사를 그만 두게 됐네요. 면목없습니다.
회사를 그만 둠과 동시에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2010년 졸업 후 5번째의 퇴사이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리기 위한
충분한 시간과 경험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전공공부에의 노력이 무척 아깝고 아쉽지만...
이젠 정말 제 꿈을 향해 나아가려구요 ㅎㅎ
제 꿈은 심신이 지친 사람들이 편안히 술한잔 기울일 수 있는 조용한 재즈바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우선 바텐더가 되려구요. ㅎㅎ
4월에 있을 조주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렵니다.
늦은 나이에 전혀 생소한 분야에서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겁도 나고 동시에 설레이기도 하네요 ㅎㅎ
오유여러분!
면목없지만 한번만 더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 이번엔 정말 열심히 할게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