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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여고생 동생에게 온 문자 -_-
게시물ID : humorbest_284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u
추천 : 149
조회수 : 10488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6/25 21:05: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6/25 20:55:23
초능력이생긴것같아!!
학교에서 11시부터 11시반까지 오줌을 참다가 방광염에 걸릴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과감히 손을 들고 화장실에 갔단 말이야,
근데 똥이 마렵길래 똥을 쫌 싸다가 선생님이 25초만에 갔다오라는게 생각이나서 
적당히 싸고 다시 교실로 돌아왔는데 12시반까지는 아무렇지도않았어 
근데 밥을 먹고 나니까 갑자기 배가 엄청 아픈거야 
그때는 그냥 생리할때가 됐는가부다 하고 배를 움켜쥐고 참고 있었단 말이야 
그렇게 배가 아프다가 2시반부터 오한이 느껴지는 거야, 그때 깨달았지, 내가 참던 똥들이 생각난거야!!
그래서 이건 범상치 않은 신호임을 자각하고 교무실로 뛰어가 담임에게 집가겠다고 통보를 하고 바로 뛰쳐나왔어,그때부터 마의 삼십분을 경험했어,
버스에서 내리니까 인간의 한계가 온거야 
그래서 신도림 화장실에서 해결할까 싶어봤더니 오늘따라 화장실을 부수고 있더라!!
그래서 집까지 올수밖에 없었어, 테마에서 4번째 인간적 한계를 경험하고 다리가 풀리려고 할때
초인적인 힘으로 견뎌내고 아파트 엘레베이터로 들어왔어!! 
근데!! 8층에 있던 엘레베이터가 갑자기 27층으로 올라가더니 다시 내려오는길에 17층에 멈추는거야!
그땐 이미 정신이 나가서 세상이 세피아 빛깔로 변했어 
1층에와서 엘레베이터에 탑승후 살았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어떤 중딩새끼가 뛰어들더니 6층을 누르는거야 
그 때 난 왼쪽 허벅지의 감각을 잃었어.. 똥 참다가 다리에 쥐난적있어? 나참 
500년 전에 폼잡느라 똥참다가 죽은 프랑스 귀족얘기가 생각나면서 그 사람이 죽기전에 딱 이느낌이겠구나  싶더라니까..
암튼 난 살아서 화장실까지 왔고 오는길에 조금의 똥도 흘리지 않고 사수했지
그래서 결론은 난 지금도 똥을 싸고 있고
이제 난 인간의 한계를 5단계나 초월함으로써
초능력이 생긴것같아 이제 지구는 나에게 맡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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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문자임..메일아니고ㅡㅡㅋㅋ;;;; 원문 고대로 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19살 여고생의 실체 ㅎㅎ
그나저나 내동생도 지금 거실에서 오유하고 있는데 설마 보진 않겠지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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