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세상은 양분되었습니다

세계 1위국으로 부상한 네덜란드는 줄루와 일본이 서쪽으로 진출하는 길목을 떡 하니 막고 있습니다

그 이전엔 수많은 도시 국가들을 헤쳐나가느라 직접적인 충돌이 없었지만 이제 세상의 동쪽은 줄루와 일본이 먹었습니다

서쪽으로 가기위한 길목엔 로테르담

우린 그곳을 쳐서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1위를 나락으로 떨어트려야 하죠

일본은 스타팅 지점이 구렸다고 합니다 ㅠㅠㅠㅠ

줄루를 초반에 많이 도와주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받았습니다 

줄루와는 이제 혈맹입니다 이전부터 북벌을 감행해야 한다는 소리가 두 나라의 통신사들에게 논의되었습니다만 딱히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죠

그러나 이제 일본은 어느정도 국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키예프를 점령하고 서쪽의 발판을 마련한 줄루는 이제 로테르담을 거쳐 서쪽으로 나갈려고 합니다

일본은 영토욕 보단 로테르담을 팔아서 그걸 기반으로 도시를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전쟁이 선포되고 나니 아시리아 문명이 (2위국) 방호협정에 따라 자동으로 참전하더군요

예상치 못했던 참여라 당황했습니다

사실 저정도 되면 2위국이 1위국의 수도로 진격하는 게 인생아닌가요?ㅋㅋㅋㅋㅋ

전쟁은 훨씬 전에 시작되었는데 스샷을 중간부터 찍었네요

시작 년도는 1600년도 입니다

무려 92년간 3국은 키예프와 로테르담 사이에서 피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지형이 참 아름다워서 이건 뭐 상호간에 엄청난 피를 쏟으면서 진격해야 할 것 같군요

일본은 옛날에 뽑아둔 개척자로 알박기 후 위대한 장군으로 저 요새를 점령할 계획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로테르담을 코앞에서 뭉개듯 압박할 수 있다는 주축국의 계산이지요

연합국은 저 요새를 두고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 이고 주축국(줄루, 일본)은 저 요새를 점령할 수 있느냐의 싸움입니다

전쟁은 점점 더 치열해져 어느덧 한 세기가 지나고 말았습니다

이미 전 국토는 전시체제로 돌입했고 모든 생산력을 들이부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이 되었군요

비장의 무기 오사카가 등장했습니다!

위대한 장군을 이제 저 요새에 근접 시키기만 하면 우리는 전세를 역전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군요

전황은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습니다 

슬슬 턴의 압박으로 양국의 휴전 협정이 오가고 했지만 첨예하게 대립하는 각 국의 이익으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연합국은 키예프를 그리스에게 팔아서 중립 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주축국은 로테르담을 먹으면 전쟁을 끝내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내보였죠

위대한 장군이 갈팡질팡하고 잇네요 ㅠㅠㅠ

사실 지금 네덜란드가 병력을 얼마나 보내고 있는 지 잘 모릅니다

수도랑 로테르담이 엄청나게 가깝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