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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한데...
게시물ID : gomin_326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윗소로우
추천 : 0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02 22:55:21
안녕하세요
남자친구 덕분에 오유를 접하게 된 녀자사람입니다 
그쵸~ 커플이라 달갑지 않으실거 알지만.... 고민이 있어서 고게 찾아왔어요!

우선 지금 현재 상황은 500일정도 교제했구요
조금 지금 이친구와의 연애에 대해서 무덤덤해졌다랄까요
자세히 말하자면 이 친구와 저는 동갑이구 지금 각자 취업준비와 공부때문에 둘 다 서로 힘든 상황이죠

그런데 그전에는 알면서도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인 문제를 이제는 서로 예민해져있어서 조금만 불만표출하면 큰 싸움으로 변하네요
정신적으로 감정소모에 대한 스트레스도 심하구요
서로 의지가 되어주기로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이 친구는 너무나도 솔직하고 현실적인 남자입니다

여자들은 대부분 연애관에 있어서 로맨스를 꿈꾸고 이상적인 그런 것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이 친구도 지금 힘든거 알지만.. 제가 바라는건 많은것도 아니지만.. 그냥 사소한것만이라도..
기분좋게 해줄수 있는 달콤한 말한마디라도 해주면.. 행복하고 사랑받고 있는다는걸 느끼는 전데 말이죠
제가 이런마음을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끝까지 장난스런 말로 놀리는 식으로 넘어가요
전 진지먹은 상태인데 이 친구는 그냥 별수롭게 생각하는 듯 마냥 느껴지니....

이 친구가 한번 진지하게 이문제에 대해서 얘기한 의견이 뭐 자기하기나름이다, 서로 방식의 차이일뿐이다, 이런식으로 객관화 시켜버리니깐... 또 현실적인 얘기가 되어버리는거죠

틀린말은 아니니깐 저도 할말은 없죠

그냥... 뭔가가 상황도 서로 힘들고 이친구에 대한 이상적인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에 대해서
저 스스로 혼자 지쳐가는것 같아요
마음이 무덤덤해지는 그런..,

이런 마음.... 단순히 제 문제인거겠죠?
그냥 이 친구의 현실적인 감정을 존중해줘야 될까요?
그냥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면 모든게 편해지는 걸까요?
단지 상황이 서로 힘들어서 제가 이런 생각이 드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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