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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사주를 봤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30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루엘리
추천 : 4
조회수 : 6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1/10 16:42:04
친구랑 술을 마셨습니다.

마시고 나오다가 갑자기 보이는 '사주카페'!!

술도 마셨겠다. 새해겠다.. 외롭겠다...-ㅅ-; 들어갔습니다.

일인당 만원이더군요..

봤습니다. 생일넣고 태어난시넣고....

일단.. 친구....무슨 않좋은게 그리많던지... 

가장 충격적인건 평생 지가 아등바등벌어서 남자를 먹여 살려야한다더군요..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긴거에요...

그리고 나서 제차례....

뭐...이건......남편따로 애인따로 할 팔자라나.....==

그러면서 사주보면서 써준 종이를 쥐어주더군요..

둘이 마주보고 한숨 푸악 쉬고  기냥 바이바이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날...메신저가 왔습니다..

친구 : '야...왜 내 생일 이따우야?'

나 : '니가 불렀잔어. 왜 틀렸어?'

친구 : 연도가 틀렸다...나 미쳤나봐....1년이 부족하다...

나 : 푸하하 누구 사주 본거냐????ㅋㅋㅋㅋ

마구 웃었습니다.. 그리곤 내 종이를 봤습니다......

......전.......0_0....

생일이 틀렸더군요.........돈아까워 ㅠㅠ

그래도...조금....안도했습니다... 남자먹여살려야할팔자와 일부종사못할팔자....

술마시고 엄한짓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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