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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슬아치일까..
게시물ID : gomin_326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봉봉.
추천 : 3
조회수 : 9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03 01:51:26
편의상 음슴체로 할께요. (이러니깐 pann같;;)







이제 1년조금 넘은 일본인 여친이 있음

결혼은 전제로 만나는지라, 일본한국을 자주 왔다갔다 하곤함...




저는 아직 학생이고, 여친은 한국에 장기간 올 준비를 하고있고,. 

아까 자슬아치 글보고선, 뭔가 나도 잘못되있다는 느낌이 들게됨....
 


일단, 여친네 집이 좀 사는 편임, 어머니가 회사 회장, 오빠가 사장.. 중소기업정도 규모.




일본에 가게되면 사위처럼 잘해주셔서.. 거기에 너무 익숙해진거 같음

예를 들면, 용돈을 주심..-_- 학생이라며 니가 먼 돈이있냐며..

새뱃돈,생일선물돈,부모님선물돈,여비,기타 그냥 쓰라며 주신돈..한번에 한국돈으로 50만원정도..


그리고 일본사람들이 쇼핑을 그렇게 좋아하는줄 몰랐음..

명절때마다 백화점이나 대형아웃렛가서 한번에 옷을 10벌정도 사줌..... 사양하면 화냄..;


그리고 돌아갈때 가족선물은 항상 이것저것 챙겨줌..





나도 노력은 하는데 여친네처럼 넉넉한 형편이 안되고, 능력이 없는지라..

저렇게는 못해주고 있음..




맨날 받기만하고 또 언제부턴가 거기에 익숙해져 간다는걸 느낌.. 존나 자괴감..

거기다가 일본은 더치페이가 일반적이라는 사실에 빈대같이 은근히 바라게됨...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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