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에서 어느 허름한 방 2개짜리 방에서 살고 있는 거야. 근데 밤마다 잠을 잘 때만 되면 무언가가 날 깨우고 후다닥 도망치는 거야, 뭔가 급한 일이 있다는 듯이 말이지. 근데 그 형상이 기괴해, 요즘 동영상에 무슨 실험? 하이포션 맞다. 거기에 출연자가 쓰고 나오는 말머리 가면? 있잖아. 그것과 느낌이 비슷한 거야. 조금 무서웠어, 나도 무언가 쫓기는 느낌을 받았거든,
다음컷 - 아파트 베란다에서 경비원아저씨 한명이 계속 토악질을 하고 있는 거야, 쉴세 없이, 그냥 계속 우웩 우웩 하고, 근데 구토를 하면서도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하는거있지? 뭔지 보니까, 그냥 길거리에 흔히 나는 엽체류 몸통을 잡고 뽑으려는 거야, 난두고 봤지. 그 사이에 다른 경비 아저씨들이 와서 말리는 거야 . 그 경비를 그 사이에 첫 번째 경비가 그걸 뽑았는데, 다른 사람들까지 토를 하기 시작하는 거야. 나도 다가가서 봤는데 표면이 마른 무우 같은 느낌에 사람 머리가 있더라? 나도 토를 하기 시작했어, 근데 그 머리가 [머리 아래 뿌리도 달려있더라] 날아서, 뿌리가 프로펠러같이 빙빙 돌더니 날아서, 한 경비 머리위에 안착하더니, 말을 하기 시작하네?? 경비 몸에 기생하는 거래 이제부터, 어쩌다가 그렇게 됐냐고 물어보니까, 누군가한테 자고 있는데 목이 잘려서 땅에 묻혀 버린 거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뒤에서 뭔가가 뚜벅 뚜벅 걸어오는 거야. 보니까, 머리위에 머리가 있는데, 역시 이번에도 그 무우 머리가 그 머리위에 기생하고 있는 거였어. 단지 두개에 머리가 똑같더라고, 자기 머리 위에 자기가 기생하는 모습 이였어.
다음컷- 자고 있는데 난 죽었다? 그냥 죽었어. 머리가 잘려서. 굴다리 같은 곳으로 소환? 됐는데. 누군가가 무엇을 말하는 거야. 그게 - 날 천 번 피해서 이곳을 통과하면 밖으로 나갈 수 있데 막 달렸지, 굴속에는 괴물이 있더라? 영화 콘스탄틴 알지? 거기에서 나오는 머리가 반밖에 없는 괴물 말이야. 그런 종류였어. 정면에서 날 향해 달려오는 거야, 좁은 굴 안에서 이리저리 겨우 피해서 나왔는데. 이제 999번 남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