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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여자들의 이해 할 수 없는 이중성
게시물ID : humorstory_284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니무라
추천 : 4
조회수 : 11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08 16:10:41
어느날 결혼한 여동생과 백화점에 갔다
버X리라는 명품샾에 들어가서 옷을 하나 샀는데 가격이 자그마치 200만원도 넘더라...ㅆㅂ
그런데 X버리의 특유 문양인 체크가 겉에는 전혀 표현이 되어있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이나 아는사람이나 딱보고 저게 영국 명품 발발이구나! 하는 생각을 절대 할 수 없는 오리털 코트였다.
아주 가까이가서 옷에 달린 단추를 봐야 '아..버X리구나'하고 알 수 있게끔 단추에만 영어로 조그만하게 새져있는 오리털코트...
몇일 후 동대문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길거리에서 그때 동생이 산 코트와 똑같은 옷을 팔고 있지 않겠어?
그래서 가격을 물어보니 13만원이래...ㅡㅡ;;
다음날 여동생과 회사앞에서 만나 점심을 먹으며 이 이야기를 해줬더니

여동생曰 : 원래 명품 모르는 애들이 명품 티나는 것만 들고 다녀~
           진짜 명품아는 사람은 명품인거 티안나는걸 더 좋아해
           그리고 재질차이가 나서 시장에서 파는거는 오래 못입어~~

나曰 : 겉보기엔 똑같더만...그 옷살돈이면 동대문에서 파는거 20벌사서 1년씩 20년 입겠다...

여동생曰 : 됐거든~ 오빠나 많이 사입어 그런거~~
 
나曰 : 웃긴다...니가 하는 말을 다른 예로 들면 
       대우랑 벤츠에서 똑같이 티코를 만들었는데 차뒤에 붙은 조그만 회사이름 하나때문에 
       너는 20배나 더 비싼 벤츠티코를 사겠다는 소리자나...

여동생曰 : 아니 그럼 대우꺼 그냥사지

나曰 : 근데 넌 왜 동대문보다 발발이 였던거냐?

여동생曰 : 그거랑 이거랑 틀리거든~~~?

여자들의 명품에 대한 이 불편한 진실...

여러분의 애인과 누이는 지금 어떠십니까?



아래는 여동생이 산 문제의 발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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