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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잘했다! 난 아주 좋은 게임이었다고 본다.
게시물ID : humorbest_284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닝닝
추천 : 53
조회수 : 306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6/27 01:29: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6/27 01:14:58
일단 공격에서 오늘의 찬스는 크게 3가지가 났어.
각각 박주영과 이청용과 이동국의 슛팅.
세 슛팅 모두 슛팅 코스만 적절했다면 들어갈 수 있었을 슛팅이었는데 무척 아쉽군.
박주영은 드롭킥으로 때렸어야 할 슈팅을 핀트킥으로 때리는 바람에 공이 붕 떴고,
이청용은 과감하게 때렸어야 할 슈팅을 정직하게 때리는 바람에 골키퍼 정면으로 갔고,
이동국인 순간 들어간 과한 힘때문에 의도한 부위에 맞추지 않고 약간 빗맞춘것 같아. 

이 세 슛팅 이외에도 더 많은 슛팅찬스가 생길 수 있었는데
너무 세밀한 패스를 거치려고 하느라 도리어 무산된 기회가 몇개 있었음.
이런 부분에서 차리리 페널티 area 근처에서는 과감하게, 적극적으로 유효슈팅을 때리며 
세컨드볼 노리는 식의 공격 방식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비도 오니까, 자블라니니까)

그리고 수비의 경우, 선제골 먹힐 당시 우리 수비진과 정성룡 골키퍼는
포를란의 크로스가 아웃되는 볼이라 생각한 모양인데 안타깝게도 쇄도하던 수아레즈를 못본 것 같아.
시청자가 보기에도 포를란 크로스는 아웃되는 볼인줄 알았음.
실책성 실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포를란이 잘 찼고 수아레즈가 잘 돌아간 게 크지.

또 두번째 실점의 경우도 내가 볼때 김정우가 체력적으로 순간 힘들어서 크게 못 걷어낸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아레즈가 기가 막히게 잘 감아찼다. (골대 맞고 들어간 슛은 뭐 어쩔수 없는 코스지)

종합적으로, 우리보다 우세하다고 예상되던 우루과이와 격돌하면서
경기 내용 자체에서는 오히려 우리가 우위에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수들 잘 뛰어줬음.
결론적으로 목표인 16강 자체를 이뤄냈으니 선수들 아주 수고하고 잘 하셨습니다. 

사족으로, 허감독 비판 하나만 하자.
후반에 염기훈 넣는건 반대 안한다. 이승렬이나 안정환이 들어간다고 해서 동점골이 나오는건 아니니까.
근데 왜 이리 늦게 교체하냐. 수아레즈에게 두번째 골 먹히는 순간 바로 공격수로 교체했어야 했다.
내가 볼때 이운재가 승부차기에 강하니까 승부차기 대비용으로 교체카드 하나 아껴둔것 같은데
만약 그런 거라면 답답한거지. 일단 비겨야 연장을 가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닌가.
이기고 있는 우루과이보다도 세번째 교체카드를 늦게 쓰는 이유를 모르겠네.
아끼고 아끼다가 40분이 넘어서야 교체카드를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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