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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8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een★
추천 : 4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3/09/18 02:52:09
-_- 일단, 자유게시판에 올려야 마땅한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곳에서는 여러분들이 잘 읽지를 않아서요.
제가 방금 팥죽송 플래쉬를 보고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인터넷이 끊긴 뒤 2주동안 오늘의 유머에 들어오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팥죽송 이란게 많이 나돌아다니더군요.
처음에 본것은 팥죽송 워크레프트 버젼이었습니다.
그냥 재밌는 노래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베스트 유머에서 그 전의 것들을 뒤져보기 시작했습니다.
팥죽송이 드디어 사건을 터뜨렸네니 뭐니 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조금 소름이 끼치더군요.
그리고나서... 팥죽송 플래쉬를 보게되었습니다.
워크레프트 팥죽송이랑 다를게 없더군요^^ 처음엔... 별 감흥없이 듣다가...
갑자기... 소름이 쫘악 끼치면서(정말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뭔지모를 두려움이 이는군요.)
몸이 사시나무떨듯이 떨려왔습니다.
귀로는 계속 팥죽송이 파고들었고 저는 Alt+F4를 누를 생각을 못하고 그저 End 키를 눌러서
다른 베스트 유머를 클릭해서 팥죽송 플래쉬를 끄려고 했습니다.
미친듯이 손이 떨리더군요. 그래서... 클릭이 미쓰가 났습니다.
떠블클릭... 스크롤 맨 위로 가지는것 아시지요?
오소리 비슷한 것들이 반기더군요...
두려웠습니다.
다시 한번 End 키를 눌러서 그 바로 아래의 게시물을 클릭해서 겨우 팥죽송을 멈출 수 있었
습니다.
팥죽송을 틀어놓고 자살했다는 19살의 그분이 저와 같았을까요?
정말 지금 무섭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지금 이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 티비도 틀고 노래도 틀어놨습니다.
이 사실을 꼭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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