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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왜 안 나겠습니까
게시물ID : sports_28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워내
추천 : 4
조회수 : 10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8/25 01:52:10
팬입장에서 화나서 욕하고 욱해서 뭐 던지고 할 수야 있습니다 다만 잘못된 행동이니 사과드립니다 냉정하게 생각 한번 해봅시다 9회말이였습니다 긴박한 상황에 4위싸움이 치열한 두팀이 붙었는데 점수차이도 겨우 2점입니다 물론 9회말 투아웃 상황에 주자는 없지만 조성환선수가 진루하면 롯데입장에선 큰 기회가 오게되는건 뻔할 뻔입니다 그 뒤에 막강 화력의 롯데선수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깐요.. 아쉬운건 말입니다 왜 하필 윤석민 선수였나 말입니다 홍성흔선수 부상이 있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한데 말이죠 박종윤대타를 잡던 그 엄청난 구위의 컷패스트볼, 한 방망이하는 롯데야수들을 폭풍 삼진을 잡아내던 엄청 좋은 컨디션의 윤성민 선수가.. 카메라는 홍성흔 선수의 손을 잡습니다 롯데팬들의 야구사랑이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딱 시나리오가 기가막히게.. 타이밍이 아주 그냥.. 군중심리 아십니까? 야구경기장이였습니다 흥분되어있고 호르몬이 막막 분비되던 그곳 이였습니다 주위분위기에 휩쓸릴수 있습니다. 자 사고는 일어났습니다 다행이 조캡틴선수는 의식이 있습니다 카메라는 홍성흔선수를 잡다가 이번에는 윤석민 선수 얼굴표정으로 앵글을 옮깁니다 아... 사람 표정이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백프로 나타낸다 할수는 없겠지만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입 꾹다물고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음 좋았을텐데 입은 살짝 벌어져있었고 그 누가봐도 '아 윤선수 방금일에 대해 미안해하고 떨려하는구나'라고 생각 못할 표정이였습니다.. 아쉽습니다... 그 다음 카메라는 이용규선수를 잡습니다 몇몇 무개념의 민폐끼치는 물병투척자들, 롯데팬들을 제대로 쳐다보면서 옆에서 물통수거하는 분의 비닐에다가 조금 쌔게 떤져 넣으셨죠..... 불난집에 부채질 할 필요는 없었지 않나 싶습니다 아쉬운 대목이 많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실수안하는게 사람입니까 윤석민 선수도 프로선수이기 이전에 사람입니다 국내 최고의 선수중 한명일지라도 사람입니다 팬들에게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이용규선수가 외야에 있다보니 자기 등뒤로 물병이 날라오면 자기도 부상이 염려되서 그런 표정과 짜증내는 행동을 할수있다고 백프로 이해합니다 다만..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있는 열혈팬들앞에서 굳이 더 기름 부을 행동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롯데팬 여러분 .. 진짜 자기가 롯데야구선수를 사랑하고 롯데야구를 좋아한다면 이런 인터넷공간에다가 누가 어떻니 저땠니 욕설은 하지맙시다 그게 우리 선수들 또 우리 팬여러분들 모두에게 피해로 돌아갑니다 당신 한명때문에 화가나도 마음속으로 양 선수를 걱정하던 팬들까지 꼴리건이라는 개소리를 들어야합니다 그리고 기아를 싫어하는 다른팀 팬들도 롯데팬인척 기아 욕하지마십시요 제발.. 절대 그런일은 없겠지만 롯데에서 복수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양구단(선수 감독포함)이 좋게 아름다운 결말을 이끄러 주셨음 좋겠습니다 지역 욕하는 양팀 팬들보다 구경하면서 싸움붙이는 다른팀팬 또는 그냥 악플러들의 더러운 행동이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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