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버지가 술먹고들어오셨습니다

근데 이렇게 취한모습은 처음봅니다

모임장소에서 집까지 택시타면 이십분정도인데

오는데 두시간이넘게 걸렸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넘어지셨는지 얼굴은 멍이들고 까지셨습니다

마음한구석을 누가 찌르는듯 합니다

어머니는 그런모습을 보고 우십니다 

평소에 아버지는 이런모습을 보이시지 않는데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정말 슬픕니다 

이런느낌을 받을때마다 어디가안좋으신지 걱정도맨날되고

효도를 못한 저때문인가 많은 생각도 듭니다

술이 문제 인가 아니면 평상시 내가 못해드렸나하는 생각도 들고

괜히 돈을 많이 벌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집안사람중에 술로 어른이 돌아가신적있어서 술에 민감한것도 있습니다

정말로 걱정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