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도로에 뭐가 떨어져 있더라구요. 

얇고 긴게 뭔지 몰라서 한참 달리는 중이기도 하고 미쳐 피하지 못해

밟았습니다. 덜컹 하더라구요. 일단 계속 가고 있는데 옆 차가 오더니

갓길에 세우라고 해서 차를 세우고 내렸더니 뒷 차에서 나온 사람이

우리 차에서 뭐가 떨어져서 자기차가 맞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제차는 1톤 용달)

그래서 우리도 땅에 떨어진걸 밟은거라고.. 우리가 떨어뜨린게 아니라고

했더니 안믿더라구요. 자기차에 블랙박스가 있다고 하니 확인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게 차 위에서 떨어진건지 차 밑에서 튀어나왔는지... 그래서 양쪽 보험사에서 직원이

나와서 현장확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튕겨져 나온걸 뒷차가 맞고 또 튕겨져 나간게 옆차선 차가 또 맞아서 지붕쪽이

좀 찌그러진거 같습니다. 

일단 보험사 직원들이 나와서 현장확인은 했지만 직원들도 현장에서 누구 과실이다 얘기는 

안하고 본사에서 심사를 해봐야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일단 그렇게 마무리 하고 헤어졌습니다. 

물론 제가 떨어져있는 낙하물을 피하지 않고(피할수도 없었습니다.) 밟은건 전방주시 태만으로

책임이 어느정도 있을거 같긴 하지만 뒷차도 안전거리 확보가 안되서 맞은 책임도 있을거 같은데

뒷차가 저랑 같은 차선이였는지 옆 차선이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거 어떻게 될까요.